경북 영양군이 최근 제51회 LA 한인 축제에 참여해 미국 내 농·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한 국외 판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식품 국외 판촉사업은 K-매운맛!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해외 홍보 판촉사업이다. 매년 해외판촉단을 구성해 LA 한인 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해외판촉단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군, 영양고추홍보사절로 구성됐다. 9월 말 행사 기간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그 밖에도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촉에 나서며, 현장 매출 12만 불, 간접 홍보 50만 불 정도의 성과를 냈다.
이외에 울타리 LA 매장, 갤러리아 한인마켓, 코스트코, 트레이드조 등 현지 마켓 시장조사를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수출 다변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가 하면 현지 신규 바이어 미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보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은 필수 과제”라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농·특산품의 현지화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 5월 캐나다 현지에서 영양고추 등 지역 우수 가공농식품의 북미 시장 신규개척을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또 6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인의 특별한 맛’이라는 주제로 농·특산품 홍보 판촉 행사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