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송이와 한약우의 환상적인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제28회 봉화송이축제’가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4일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개막 첫날부터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보물 ‘봉화송이’와 약초 먹고자란 ‘한약우’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맛을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아 몰려든 미식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축제장 내 대형식당에서는 지역의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를 그대로 재현해낸 메뉴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3일 개막식에는 채희, 최우진, 효녀가수 김소유, 트로트의 여왕 정미애, 트로트 훈남 진해성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봉화송이축제는 오는 6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주요 프로그램은 △ 춘향이 사수 궐기대회를 주제로 박애리, 남상일이 출연하는 뮤지컬 몽룡전 △ 푸짐한 상품이 증정되는 송이 골든벨 △ 봉화 지역문화예술인 공연인 봉화 샤이닝스타 콘서트 △ 9인의 개그맨들이 펼치는 관광객 참여형 개그콘서트 Talk까놓고 말해보show! 시즌2 등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고가의 상품인 만큼 송이 소량 판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송이를 소량 포장 판매해 구매 진입장벽이 높은 봉화 송이 구매의 부담감을 줄였다”며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선보이며 관광객 친화형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