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공위성 역사의 시작" KAIST '故 최순달 박사 추모식'

"대한민국 인공위성 역사의 시작" KAIST '故 최순달 박사 추모식'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제작, 1가구 1전화 기술 TDX 개발 주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명패 전달

기사승인 2024-10-10 13:17:19
고 최순달 박사. KAIST 

KAIST는 1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개발을 이끈 고 최순달 박사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최 박사는 1981년 한국전기통신연구소(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의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전전자교환기(TDX)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의 ‘1가구 1전화’의 시대를 열었다. 

또 1989년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공위성연구소 설립 3년 만에 우리별 1호 개발과 발사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인공위성 개발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 최 박사는 ㈜쎄트렉아이 회장, 대덕대 총장 등을 엮임 후 2014년 타계했다.

이날 추도식에서 한재흥 KAIST우주연구원장은 “최순달 박사의 끝없는 도전과 개척 정신은 후대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그가 일군 ‘우리별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우리나라가 항공우주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고 최순달 박사 10주기 추모식. KAIST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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