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개막

'2024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개막

기사승인 2024-10-11 17:53:34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2024 맘프(MAMF)가 ‘Together to Gather (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11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문화체육관광부 이해돈 문화정책관, 주빈국 필리핀의 재외동포위원회 아루가이 장관, 마리아 테레사 주한필리핀대사, 홍남표 창원시장, 박주언·정규헌·최영호 도의원 등과 외국인 주민, 학생,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은 전국에서 거주 외국인이 다섯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외국인은 이제 우리의 동료, 친구, 가족"이라며 "외국인, 다문화가족, 문화다양성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원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문화교류단장으로 방한한 재외동포위원회 아루가이 장관은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기념하는 이 특별한 자리의 의미와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선정한 것에 감사하고 적극적으로 맘프에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특별공연에는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예술단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예술단은 비미국인 무용단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Ramon Magsaysay Award)’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무용단이다.


한편 2024 문화다양성 맘프 축제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며 △필리핀 주빈국 특별문화공연 △맘프 그림그리기 대회 △세계시민 투게더 페스티벌 △필리핀 위시버스 △맘프 댄스 페스티벌 △마이그런츠 아리랑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월드 뮤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요 일정은 ‘MAMF(맘프) 2024’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남 소형모듈원자로 국제 콘퍼런스' 개최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 콘퍼런스'가 10월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선도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최초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인증을 받은 ‘뉴스케일파워’, 빌게이츠가 설립해 소듐냉각고속로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 중인 ‘테라파워’,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소형용융염원자로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 중인 ‘시보그’사, DL이엔씨와 협력해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중인 ‘엑스에너지’, 히타치GE와 협력해 캐나다에 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을 추진 중인 ‘앳킨스레알리스’ 등 총 5개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시보그’사 등 글로벌 기업이 경남도와 차세대 원전 부품‧장비 설계, 생산,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원전 기업들의 차세대 원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3일에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기업 관계자들이 도내 원전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테크니컬 투어도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원전 기업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기술개발 협력과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 콘퍼런스는 정부의 차세대 원자력 설계·제조 기술확보 국정과제에 발맞춰 기획됐다. 국내 원전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 설계‧제조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여 도내 원전 기업의 투자 유치 확대와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정부 기관과 국내 원전기업, 연구기관들이 참석해 소형모듈원자로 설계·제조 기술개발, 규제 기준, 정부 지원 정책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연계 50개 문화예술・축제 개최

경상남도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들이 경남의 문화예술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10월 한 달간 도내 전역에서 50개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축제를 개최한다.

전국체전 주 경기장이 있는 김해시에서는 18개 시군 대표 합창단이 참여한 개막식 축하 합창제,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행사, 국악·사진·영화 분야의 16개 시도 대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예술축전’과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 등 2개의 축제와 8개의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가야고분군 탐방, 사진전시회, 학술대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오는 20일까지 도내 5개 시군(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에서 개최된다.

창원시에서 10월24일과 25일 케이팝(K-POP) 공연과 해외참가팀의 경연으로 이뤄진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진주시에서는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사천시에서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에어쇼’에서 무료 체험 비행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 체험 등 다양한 항공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경남 전역에서 열리는 주요 문화예술 행사도 눈길을 끈다. 진주시에서는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촉석산성 아리아’ 공연을 통해 진주대첩을 재현하고, 통영시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하는 ‘조성진과 친구들’ 공연이 10월27일에 개최된다. 김해시에서는 10월18일 국립국악원의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가, 거창군에는 10월15일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윈의 ‘가을밤, 시 그리고 낭만’이라는 제목으로 합창 공연이 개최된다.

 

◆경남개발공사, 거제시 정책사업 추진 협약 체결

경남개발공사는 10일 거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거제시청에서 거제시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과 박종우 거제시장, 정연송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거제시에서 추진중인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사업,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조성사업 등 거제시 역점 정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각 기관별 역할과 제반사항을 정해 거제시 지역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은 "거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협약을 통해 거제시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남 및 거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기술혁신협의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10일부터 11일까지 거제 삼성 호텔에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기술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계와 방산 분야의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산·학·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술혁신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창원시(시장 홍남표)가 주최했다. 산·학·연 DX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혁신협의회 전문가들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주관기관), 경남테크노파크(참여기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목적은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DX) 기술 혁신을 통한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의 운영 방향과 정책적 자문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DX 미니클러스터(DX)를 통한 공급기업, 수요기업, 대학, 연구소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창원국가산단 내의 기계·방산 제조 분야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기계·방산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DX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했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방향과 사업 수행 운영방안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2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혁신위원회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경남TP는 이번 기술혁신협의회를 통해 기계·방산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특히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계·방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기업과 혁신기관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러한 협력적 노력을 통해 기계·방산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기계·방산 제조업체들의 디지털전환 생태계 활성화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기회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경쟁률 3.35:1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 시험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29명 모집에 768명이 지원해 평균 3.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교사 부문은 △유치원 교사 9명 선발에 291명(32.33:1) △초등학교 교사 169명 선발에 309명(1.83:1)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1명 선발에 52명(4.73:1) △특수학교(초등) 교사 22명 선발에 112명(5.09:1)이 지원했다.


장애 교사 부문은 △유치원 교사 1명 선발에 0명(0.00:1) △초등학교 교사 13명 선발에 1명(0.08:1)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명 선발에 0명(0.00:1) △특수학교(초등) 교사 3명 선발에 3명(1.00:1)이 지원했다.

또한 사립학교 법인이 경남교육청에 위탁해 선발하는 부문에는 △초등학교 교사 2명 선발(대우초 1명, 샛별초 1명)에 대우초 0명(0.00:1), 샛별초 1명(1.00:1)이 지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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