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기본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진주시,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기본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한 '전통문화체험관' 힐링‧체류형 관광 완성 

기사승인 2024-10-14 15:07:02
경난 진주시는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공공건축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건축물의 건립 취지를 담은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예술성‧창의성은 물론 실용성을 반영하기 위한 실시설계의 중간 과정으로서 용역 진행상황 보고와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문화체험관'은 망진산 망경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체험관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 관광지를 조망할 수 있고 전통예술, 전통생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힐링 숙박시설로 조성해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 핵심시설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전통체험 숙박시설과 복합커뮤니티 공간, 다목적 문화체험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1242㎡ 정도 규모의 체험관을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라는 콘셉트로 지난 5월 설계공모에 당선된 서울시 소재의 금성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수행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전통문화체험관은 멋과 힐링이 있는 우리 시 대표 관광시설이 될 것이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공공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 용역자, 공공건축가 등 관계자분들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 3500톤 매입...산물벼 797톤, 건조벼(가루쌀 포함) 2703톤

경남 사천시는 14일부터 '202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관계자 회의'를 열고 올해 3500톤의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관계자 회의에는 농협중앙회사천시지부, 사천시연합RPC,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천사무소와 읍·면·동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사천시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영진'과 '영호진미'다.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면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매입 물량 중 797톤은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14일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사천시농협RPC에서 매입하고, 나머지 2703톤은 12월 중순까지 건조벼로 매입한다.

특히, 올해 가루쌀 매입이 시행되는데, 사천에서는 처음이다. 가루쌀 매입량은 200톤이며, 전량 건조벼에 포함돼 매입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중간정산금(3만원)은 매입 직후 지급, 차액금은 매입가격이 정해지는 12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에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장소에 지게차·차량 등 운송수단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자재 살포기 구입 지원사업 신청...농기계 구입 비용 지원

경남 남해군은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방제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농자재 살포기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업비는 총 5242만원으로 농자재 살포기 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농업인, 농업법인, 농협이며, 지원기종은 드론과 붐스프레이어다.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집' 기준 융자지원한도액의 70%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으로 드론은 초경량비행장치조종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법인은 농약관리법에 따라 항공방제업을 신고한 법인이어야 한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했는데, 농자재 살포기 지원사업을 통해 자가방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농가 경영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농자재 살포기 지원사업으로 드론 2대를 공급한 바 있다. 사업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홈페이지 새소식란의 게시물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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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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