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US뉴스&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2024-2025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국내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18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US뉴스&월드 리포트는 교육·정치·경제 기사를 중심으로 다루는 미국의 시사주간지로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 평가를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US뉴스&월드 리포트’에는 전 세계 대학 순위를 2250위까지 공개했다.
영남대는 국내 순위에서 5계단 상승하여 13위, 아시아 216위, 세계 743위(2022년 국내 18위, 아시아 244위, 세계 912위)로 오르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US뉴스&월드 리포트의 대학평가 항목은 △연구평판도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 △인용빈도 상위 논문 수 및 비율 △국제 협력 공동 논문 실적 등 모두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영남대는 세계 순위에서 △국제 협력-공동 논문 지표가 184계단이 올라 세계 86위를 기록했으며,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 비율은 395계단 상승 △논문당 피인용수는 128계단 상승 △논문 수 지표는 28계단 상승하는 등 다수 지표에서 순위가 급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7월에 발표된 2024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는 종합 순위가 크게 올라 처음으로 전국 톱5에 진입했다.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라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세계 365위, 아시아 72위, 국내 2위(지난해 세계 839위, 아시아 251위, 국내 9위)에 올라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자연과학·공학 분야도 지난해 국내 17위에서 11위로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 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교육과 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영남대가 가진 역량이며 확실한 글로벌 경쟁력이다. 앞으로도 모든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선정 ‘한달빛 챔피언스 리그’ 축구대회 개최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 광주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선정 ‘한달빛 챔피언스 리그’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의 재학생과 교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달빛 챔피언스 리그’는 3개 대학의 친선 축구경기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한달빛 연합(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이 향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선수와 후보를 포함해 총 16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학과별 축구 동아리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친선경기는 전·후반 각각 20분씩 총 40분 동안 진행됐다.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의 경기에서는 대구보건대가 4대 1로 승리했으며, 광주보건대와 대전보건대는 0대 0으로 무승부, 대구보건대와 대전보건대의 경기에서는 대구보건대가 4대 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경기에 참가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3학년 윤기영(23)씨는 “처음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연합 대학의 친구들과 축구공을 사이에 두고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광주와 대전 캠퍼스를 오가며 기술별 특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보건대 이정영(59·안경광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은 “이번 친선 축구경기는 한달빛 연합의 학생들이 함께한 첫 공식 행사로, 협력과 화합의 출발점이 된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연합 대학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명경재 UNIST 교수, 대구대 K-PACE센터에 발전기금 3100만원 기탁
대구대학교 K-PACE센터에 재학 중인 명지호 학생의 학부모인 명경재 UNIST 교수(바이오메디컬공학과 특훈교수)와 조은희 여사가 대학 발전기금 3100만 원을 기탁했다.
K-PACE센터는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접견실에서 박순진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김화수 K-PACE센터장, 명경재 교수, 조은희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명 교수는 지난 2021년 아들의 K-PACE센터 입학에 맞춰 대학 발전기금을 처음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총 3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발전기금은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에 쓰이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어머니인 조은희 여사는 “대구대 K-PACE센터만큼 발달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에 세심히 신경쓰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센터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계속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대구대와 K-PACE센터의 설립정신에 깊게 공감하는 마음으로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온정을 나눠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소중한 뜻에 따라 학생들이 좋은 환경, 좋은 커리큘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K-PACE센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3년 과정의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재학 기간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 자립생활, 직무지도 기술 등 총 90학점의 수업과 1000시간의 인턴실습을 통해 졸업 후 당당한 사회인으로 진출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아이웨어디자인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계명대 미술대학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지난 10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미술대학 동산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광학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안경 선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지역 산업에 디자인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계명대는 산업디자인과에 ‘아이웨어디자인’ 정규과목을 개설하고, 대구안경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이웨어디자인은 안경이 단순한 시력 보조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개성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아이웨어 디자이너 인재 양성 △안광학산업 디자인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지원 △기술 및 자원 공유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또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디자인 관련 공모전 및 전시회 개최 협력을 통해 지역 안광학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계명대의 산업디자인 전공자들이 지역의 대표 산업인 안경 디자인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창의적인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사용성 개선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안경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아이웨어디자인’ 교과목은 2024년 2학기부터 3학년 전공과목으로 개설됐으며 정원은 25명이다.
이 과목은 융합적인 아이디어 전개(인간작업+생성형 AI 병행)와 3D 디자인의 전문성을 활용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전문가 특강, 안경 제조업체 현장실습, 학생작품 제작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청도힐링 프로그램’ 수료식 가져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이 운영하는 ‘2024 청도힐링(Healing) 프로그램’ 수료식이 최근 청도군 평생학습행복관에서 교육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도힐링 프로그램은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함께하는 힐링 청도’라는 슬로건 아래 청도군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힐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주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마인드케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 현장에서 힐링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라이프융합대학 김진숙 학장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청도 힐링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주 1회씩 총 13회 걸쳐 진행됐다.
이론 및 실습교육, 체험형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20여명의 지역주민이 마인드케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