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객 8000명"…정선군, 교통 약자 특별교통수단 활성화 추진

"누적 이용객 8000명"…정선군, 교통 약자 특별교통수단 활성화 추진

기사승인 2024-10-14 17:34:16
정선군청 전경.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정선군 특별교통수단 누적 이용건수는 6297건, 보호자를 포함한 총 이용객은 8066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특별교통 수단 9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운행중인 특별교통수단차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연말까지 정선읍 애산리 432-313번지 일원에 602㎡ 규모로 총 1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별교통수단차량 9대의 주차공간 외 주차면은 인근 거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한달간 정선군 특별교통수단 이용신청 등록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서비스 만족도 및 차량 운전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노후 차량 교체 의견이 조사된 만큼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통해 2025년부터 노후차량을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선군 특별교통수단이동지원센터 근로자의 처우개선 및 업무용 장비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외에도 특별교통수단 운행지역을 확대해 운영하는 한편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이용자격 및 이용방법 등 특별교통수단 이용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군은 특별교통수단 이용자 증가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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