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확정…74억원·64개 사업  

경상남도,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확정…74억원·64개 사업  

기사승인 2024-10-14 18:00:34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74억원 규모의 64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통해 총 311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도민투표를 거쳐 64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14일 총회에서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도민투표로 선정된 사업을 최종 심의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유형은 총 4개 분야로 △도정참여형(4건, 10억7900만원) △도시군연계형(28건, 34억7100만원) △청년참여형(3건, 3억5000만원) △생활안전형(29개, 24억7300만원)이다.

도는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을 10월 말 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와 12월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으로 최종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예산집행 과정에서도 주민참여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컨퍼런스’ 11월4일 개최

경상남도는 오는 11월4일부터 2일간 사천 KB인재니움에서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컨퍼런스(2024 GAIF)’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청 개청 원년을 맞아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선도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과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 일본 아이치현, 네덜란드 PAL-V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외 선도기관 및 정부 관계자, 우주항공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우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공산업 정책과 동향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1월4일 첫째 날에는 2024 GAIF 개회식과 함께 우주 분야 포럼이 열린다.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장 미카엘 린덴 뵈른레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회장 파스칼 에렌프로인트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11월5일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항공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네덜란드 PAL-V사의 타코 C.R. 반 소머런(Taco C.R. Van Someren) 부사장이 ‘PAL-V 아시아 진출계획 및 기체개발 인증동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외에 한화에어로스페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카본 등 국내 항공분야 기업들도 참여해 첨단항공엔진 개발 역량, 항공기 부품 국산화 등에 대한 기업의 동향과 기술개발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 통합협의체 출범식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강당에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통합협의체 출범식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4개 시도(부산, 광주, 울산, 전남) 부단체장과 5개 지역관광조직 대표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통합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5개 시도(부산, 울산, 광주, 전남, 경남)와 지역관광조직이 참여해 참여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시도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구체화 논의 등을 위한 실무조직이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해 12월22일 경남 통영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포함한 5개 시도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에 이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실무 추진체계 마련을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남부권 광역관광 통합협의체 출범식 △전문가 포럼 △지역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됐으며 통합협의체 출범식과 관광분야 전문가분들이 강연하는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됐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전문가 포럼에서는 전미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 조영호 남해문화관광재단 본부장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주제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중심지 조성을 통해 지역간 관광격차는 해소하고 여행 인구를 유치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등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에 걸쳐 진행되는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경남 최초 하동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14일 경남 하동시외버스터미널 공용주차장에서 경남 최초로 경남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식’이 열렸다.

하동군은 15일부터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시작하고 하루에 여러 차례 하동군 주요 구간을 순환하며 주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 운행으로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주민의 이동 편의를 돕고,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까지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6월 하동군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경남도와 협력해 올해 8월 국토교통부의 추진 상황 평가를 거쳐 시험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 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하동군의 경우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증진하는 점에서 다른 시범운행지구와의 차별성이 있다.

박석조 경상남도 교통정책과장은 "내년 1월에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교통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발전과 지역 발전이 연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수도권 창업거점(G-Space@TIPS) 입주기업 3기 모집

경상남도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인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G-Space@TIPS)’에 입주할 기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투자의 73%가 수도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는 비수도권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성장 자금을 적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2023년 9월 국내 벤처투자의 최전선인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 ‘G-스페이스 팁스(G-Space@TIPS)’를 개소했다.


입주기업은 2~3인실의 업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수도권 투자자와의 일대일 심층 투자설명(IR), 상담을 하는 G-시연회(DEMO DAY) 참여, 입주기업 대상 간담회와 사업자문 등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10월25일부터 6개월이며 연장심사를 통해 6개월 단위의 입주 기한을 2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8개월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경남에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초격차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기업발표 평가를 거쳐 10월 24일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개회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15일 제4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등 안건을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한 뒤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먼저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지역 현안 및 주요 관심 사안 등에 대한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제418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제419회 정례회 도정질문 계획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2일에 개의될 예정이며 조례안 26건, 동의안 16건, 건의․결의안 9건, 총 51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산 웅상고등학교, 다목적 강당‘채움관’개관

양산 웅상고등학교(교장 이경숙)는 14일 다목적 강당 ‘채움관’ 개관식을 열었다.

‘채움관’은 다양한 교육 활동과 체육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 68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2023년 10월에 착공해 1년의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총면적 1685㎡ 규모로 1층에 급식소, 2층에는 강당 겸 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채움관’은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꿈을 채워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생 자치회 ‘티움’과 학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교과서․준비물 등을 교체할 수 있게 조성한 공간인 ‘피움’으로 연결된다. 

다목적 강당 명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제출한 230여 건 가운데 온라인 투표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박종현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경상남도의회 박인 부의장, 경상남도의회 허용복 의원, 양산시의회 의원,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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