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 산업 육성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을 받았다.
혁신적인 마이스 산업 육성 정책 공로가 인정돼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받은 것.
시는 시상식 후 포항형 마이스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성장 산업 연계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 개발, 국제회의 유치 등이 다뤄졌다.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은 “포항은 매력적인 요소와 스토리가 많아 혁신정 마이스 산업 육성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예술적 요소들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마이스 산업 핵심 허브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센터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주요 시설은 전시장,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 휴게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