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육성" 특허지원 강화 현장방문

"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육성" 특허지원 강화 현장방문

충남대 연료전지 트랙터 개발, 특허청-농식품부 공동지원
특허로R&D 사업으로 기획단계부터 지식재산권 활용 모색

기사승인 2024-10-15 17:02:44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대 수소연료전지 트렉트 개발 현장을 찾아간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다섯번째). 특허청

특허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부처 협업으로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을 공동 추진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15일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충남대를 찾아가 R&D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고 부처 협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농식품부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트랙터 개발과제’에 대한 특허청의 지식재산권 연계 전략지원 정책인 ‘특허로R&D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김용주 교수팀은 2022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LS엠트론㈜, ㈜디아이씨 등 18개 대학‧연구소‧기업과 공동으로 농식품부 과제에 참여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기반 110㎾급 대형 트랙터 개발을 수행 중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대 수소연료전지 트렉트 개발 현장에서 설명을 듣는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 세번째). 특허청

이에 특허청은 ‘특허로R&D 사업’을 통해 충남대에 하이브리드 파워시스템과 파워트레인 등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 제공하고, 기술 선점을 위한 국내외 특허출원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신성장 분야는 주요 나라에서 특허를 폭넓게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시장 진출 시 특허분쟁 예방과 공백기술 발굴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특허청과 농식품부는 이런 실정을 고려해 연구개발 기획단계에서부터 성과 창출과 확산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과제 선정단계에서 중점기술 특허동향조사를 통해 유사‧중복과제 확인, 선도‧공백기술 선점을 위한 전략을 지원해 기획 완성도와 투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 분야 R&D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특허로R&D 사업' 지원을 점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수직농장, 그린바이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며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식품 분야 핵심기술과 특허를 선점토록 농식품부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대 수소연료전지 트렉트 개발 지원방안을 설명하는 김완기 특허청장. 특허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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