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인공지능 시대 행정서비스 혁신 준비” 외 [북구소식]

대구 북구청 “인공지능 시대 행정서비스 혁신 준비” 외 [북구소식]

대구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서 ‘2024 멍멍 페스티벌’ 열려
북구청, 23일 ‘제1회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 개최
26일 삼성창조캠퍼스서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 열려

기사승인 2024-10-18 17:18:21
18일 대구 북구청에서 인공지능 전문가 경희대 이경전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은 18일 인공지능 전문가인 경희대 이경전 교수를 초청, 인공지능 시대 행정서비스 혁신을 준비하기 위한 특강을 가졌다.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행정 및 공공서비스에서의 인공지능 도입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사례중심을 교육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경전 교수는 “인공지능을 행정에 도입함으로써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한 정책 결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인간이 활용하지 못하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을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받아들인다면, 공직자들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회변화를 이해하고, 인공지능 시대 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희망의 북구’ 노래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했듯이 앞으로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행정 분야를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멍멍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에서 열린다. 북구청 제공
대구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서 ‘2024 멍멍 페스티벌’ 열려

지역 최대 야외 반려동물 행사인 ‘2024 멍멍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산격야영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가을 소풍’이란 주제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지역의 반려동물 관련 대학과 펫동호회, 주민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소통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한 무대행사, 참여마당, 나눔마당, 홍보마당으로 구성되며, 총 30여 개의 부스 운영으로 반려인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이색동물 관련 크리에이터 에그박사가 ‘펫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을 주제로, 다음 날인 27일에는 설채현 수의사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구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반려견 양육자를 위해 반려동물교육 전문가가 산책훈련을 비롯한 펫에티켓 교육을 현장에서 실시하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반려묘 양육자에게는 구청 동물등록담당자가 동물등록카드인 ‘댕냥이 민증’을 현장에서 발급할 예정이다.
  
또 가을 소풍이라는 행사 분위기에 어울리는 포토존과 캐리커처, 어린이 반려견 그림그리기 대회 및 수의사 체험, 핑크모래놀이터, 텐트존 등이 마련된다.

대구·경북 최대 반려견 동호회인 ‘위드독’을 비롯, ‘의성 펫월드’(반려견 테마파크)가 지역 행사로는 처음으로 참여해 펫월드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 참여자들이 체험부스 등 행사장 곳곳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 오면 경품존에서 상품뽑기를 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즐길 수 있다.

‘2024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 포스터. 북구청 제공
26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 열려

오는 26일 삼성창조캠퍼스(침산동)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4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북구청이 주최하고 경북대 AI·디지털 융합 교육 혁신 플랫폼 사업단과 대구보건대 Hi-FIVE HiVE 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AI·4차산업혁명, 초고령사회 등 급변하는 평생학습환경에 발맞춰 맞춤형 평생교육기관 정보와 함께 로봇을 이용한 SW/AI 코딩, AI·디지털 융합 교육, 자개공예, 도시농업,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정오에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목 부교재인 ‘우리북구’ 책자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는 ‘우리북구 지식왕’ 골든벨을 개최하고, 성인 문해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 2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또 행사 중간에는 지역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댄스, 국악, 태권도 등 다양한 특별 공연을 준비해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2024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적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 구민이 늘 배우고 학습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청이 오는 23일 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회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를 연다. 북구청 제공
북구청, 23일 ‘제1회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 개최

대구 북구청은 오는 23일 가정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제1회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성인문해 교육기관인 가정·산격·선린종합사회복지관 및 대불·북구노인복지관 소속 학습자 7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한글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성인문해 골든벨인 ‘우리북구 한글왕’에서는 참여자들이 OX퀴즈, 속담퀴즈, 받아쓰기 등으로 자신의 문해 실력을 뽐내고, 시화전 분야에서는 젊은 시절의 고생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20여점의 시화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각 분야에서 결과에 따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행사 중간에는 지역 트로트 가수의 특별 공연이 있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합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2024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잠시나마 청춘의 기분을 다시 느끼셨으면 한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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