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수능 마무리 4주 프로젝트’ 가동

경북교육청, ‘수능 마무리 4주 프로젝트’ 가동

D-30 학습전략, 경북 자체 제작 모의평가, 우수 교사 온라인 강의 지원

기사승인 2024-10-23 15:45:56
포항제철고에서 모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4주 앞두고 수험생들의 마무리 학습을 돕기 위한 ‘수능 마무리 4주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예과 정원 증원 이슈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로 인해 올해 수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실전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젝트 구성은 △D-30 학습전략 안내 △대박 예감 경북 모의평가 실시 △도내 우수 교사 온라인 강의를 포함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중등교육과 오우환 장학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불수능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쉽게 출제된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중했다는 점을 고려해 체계적인 마무리 학습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진학지원단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D-30일 학습전략’을 도내 모든 학교에 배포했다. 

전략서는 남은 4주 동안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수능 시험과 동일한 학습 계획, 주별 학습전략, 건강 관리법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수능 당일 필수 유의 사항까지 상세히 안내해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우수 교사 33명이 직접 출제한 ‘대박 예감 경북 모의평가’ 2회를 23일 도내 전체 일반고를 대상으로 시행해 완벽한 실전 연습을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8월 시행한 1회 경북 모의평가에서 우수한 문항들을 선보여 수험생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이어 1주일 후 시행한 9월 모의평가에 ‘1회 경북 모의평가’와 질문, 선지, 풀이 방식 등이 유사한 문항이 다량 제출됐고, 국어 공통 영역에서는 거의 동일한 지문이 2개가 나와 완벽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경북 모의평가 출제위원들은 수험생들의 마무리 학습을 돕기 위해 ‘경북 모의평가 해설 강의’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도내 우수 교사들이 직접 촬영한 이 강의는 영역별 핵심 사항을 정리해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지원에 나섰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GBE 수능 방송’을 통해 제공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제 4주 후면 수험생들이 그간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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