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한국임업진흥원과 임목자원 활용 확대 MOU

대구도시개발공사, 한국임업진흥원과 임목자원 활용 확대 MOU

기사승인 2024-10-23 15:45:11
임목자원 활용 확대 업무협약.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2일 대구 대공원건설사업단 현장사무실에서 임목자원의 활용 확대와 산림부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발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 자원을 ‘산지개발지 임목자원화’ 제도를 통해 활용하고, 기관 간 실적 및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산림부문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 그리고 임목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 사업에서 발생되는 약 2만8980톤의 국산 원목을 자원화할 경우, 매각 수익과 폐기 처리 비용 절감을 통해 약 3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목재 재활용을 통해 약 5만3033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적극적인 임목자원의 활용을 비롯한 양 기관의 원활한 협력 사업을 기대한다”며 "공사는 친환경 개발사업 제도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구축 및 ESG 경영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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