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송전정수장 드론 추락 폭발 가정'… 수자원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송전정수장 드론 추락 폭발 가정'… 수자원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본사-현장 유기적 연결, 실시간 대응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훈련·토론 병행

기사승인 2024-10-29 16:39:25
29일 강원 횡성군 송전정수장에서 드론 추락에 따른 화재를 가정해 대응하는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본사 및 횡성송전정수장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강원 횡성군 송전정수장 설비동 상공에서 정체 미상 드론이 추락하며 폭발 및 화재가 발생, 정전으로 정수 및 송수펌프 가동이 중단돼 횡성·원주 일대에 단수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자체 위기수준을 최고단계 ‘심각’으로 격상하고 비상대책반을 가동, 본사와 현장 간 유기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재난상황에 대응한 시설 긴급복구를 실시하는 한편 비상발전기 가동과 병물·복구 자재조달 등을 성공시키며 위기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모든 훈련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 PS-LTE을 활용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며 훈련과 토론을 병행하는 등 행정안전부 훈련지침을 준수해 효과성을 높였다.

또 관계기관과 연계해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필수 구호물자 확보와 긴급 구난 등 조치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29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하는 윤석대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기관별 임무와 협력 부분을 재차 점검해 실제 상황 때 완벽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환경부와 대규모 수질오염 복합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해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재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DDP에 펼쳐진 봄날의 동화…가족·어린이 몰려든 ‘환상의 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도심 속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입구에 배치된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구조물과 8m 규모 해치 애드벌룬은 ‘환상의 성’을 방불케 한다.지난 2일 방문한 DDP 행사장 곳곳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DDP 봄축제’가 1일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유모차를 끄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어울림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