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치원·초등학교 보직교사 배치기준이 상향되고 초등학교 3-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 AI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대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2025학년도 새롭게 변화되는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교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보직교사 배치기준을 2025학년도부터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23학급 이하의 초등학교에 보직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방과후학교 부장교사가 맡았던 방과후학교 업무는 새로 배치된 초등늘봄지원실장한테 이관된다.
또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영어, 정보, 특수국어와 중·고등학교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AI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이를위해 시교육청은 디지털교과서를 위한 단말기, 충전함, 스마트칠판, 무선망 등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고 교사들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AI·디지털기술 활용 연수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협약형 특성화학교로 선정된 충남기계공고는 대전의 핵심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과 및 교육과정을 구성해 내년부터 5년간 운영을 한다.
이와함께 딥페이크 등 학교현장의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위원회'를 11월 1일부터 교육청에 설치해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정책들이 학교에 안착되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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