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프로그램 대상자,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농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보컬과 건반, 바이올린 등 전문 악단의 연주와 자연 속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려고 마련됐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치매 환자 가족들만을 대상으로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을 방문해 숲 산책, 산림욕, 명상 등으로 신체와 정신을 이완하고 숲이 주는 다양한 치유 효과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음악회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환자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