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돈봉투 유죄 확정’ 윤관석에 “사필귀정”

추경호, ‘돈봉투 유죄 확정’ 윤관석에 “사필귀정”

“‘쩐당대회’는 민주주의 뿌리 뒤흔드는 중대범죄”
“돈 봉투 수수 혐의 전현직 6명 검찰 수사에 응해야”
“다음은 조국…대법 조속히 판결해 혼란 종식해야”

기사승인 2024-11-01 10:08:58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실형이 선고된 윤관석 전 의원을 향해 “사필귀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야당 의원들에 수사에 적극 응하라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은 더 이상 의혹이 아닌 진실”이라며 “조직적 계획적 금품수수로 얼룩진 ‘쩐당대회’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건은 법원의 판결문대로 선거인을 돈으로 매수한 사건”이라며 “민주주의 뿌리를 뒤흔드는 중대범죄다. 대한민국 정당민주주의를 퇴행시킨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6명의 민주당 의원은 10개월째 온갖 핑계를 대며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해당 의원들은 11월 17일 검찰 통보 시한까지 소환에 응해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비판했다. 

그는 “대법원의 엄정한 판결의 다음 순서는 조 대표”라며 “조 대표는 대법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초조한 마음에 좌충우돌하면서 대통 탄핵을 목청껏 외치고 있다. 일말의 양심도 없는 몰염치 끝판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 1심 판결 나온 지 1년 8개월이 넘었다. 대법원은 조속한 판결을 내려 혼란을 종식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본인들의 부끄러운 진실에 대한 반성은 외면하고 무분별한 의혹제기와 정쟁에 열올리는 야당의 뻔뻔한 행태를 심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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