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한국수자원공사-한국국제협력단 맞손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한국수자원공사-한국국제협력단 맞손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개발
혁신사업 발굴, 동반 기업 해외 진출 모색

기사승인 2024-11-01 12:58:26
31일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오른쪽)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 수탁기관인 수자원공사가 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 대안을 제공하고 물 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지식·역량 공유를 위한 인력교류 관련 데이터 관리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인력교류를 통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수행하는 무상원조사업에 한층 더 수준 높은 물 분야 기술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력 국가와 교류를 확대해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수자원공사 3대 초격차 기술을 전수하고 혁신적 협력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동반 기업의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기후위기 등에 따라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기술을 전수, 난관을 헤쳐가도록 도울 것”이라며 “양질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매개로 우리나라 녹색수출 및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99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을 비롯하여 한국수출입은행,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114개 공적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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