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모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 예술인을 KTL 직원으로 채용해 지난 2022년 11월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김사도 지휘자가 이끈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합주와 첼로, 드럼 솔로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LH오케스트라와의 풍성한 협연으로 왈츠, 대중가요 등을 함께 연주했다.
특히, 지휘자와 단원들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전 악장을 연주해 내기 위해 매주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대성 이사는 "앞으로도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하고,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가 있는 단원들이 당당히 직업예술인으로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