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무죄 주장해온 민주당, 생중계 거부 이유 있나”

추경호 “이재명 무죄 주장해온 민주당, 생중계 거부 이유 있나”

“판결 공개가 무죄 탄원서 작성하는 지지자 대한 예의”
“이재명 생중계 거부 시 재판부에서 결단해야”
민주 금투세 폐지 입장엔 환영

기사승인 2024-11-05 10:05:30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 알권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 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5일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있고,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이 나온다”며 “국민적 관심이 모여 있는 재판이다.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무죄를 강하게 주장해온 입장에서 생중계를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또한 판결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이 대표를 위해 무죄 탄원서를 쓰고 있는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대표가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를 결단해주길 바란다”며 “판결에 대한 조직적 반발과 불복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법원은 이 대표 1심 판결을 생중계로 공개해야 한다. 그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입장을 환영했다. 그는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즉시 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며 “나아가 자본시장 밸류업으로 국민의 자산 형성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입법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