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을 두고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령”이라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오지 않고 국무총리가 대독하는 것은 2023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제22대 국회 개원식에도 불참하더니 내년도 예산안 협조 시정연설도 불참했다”며 “민주화 이후 이처럼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또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총리 대독 연설문에서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을 정도로 나라에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지난 2년 6개월 내내 대통령 부부의 부정 비리 의혹 때문에 국민이 밤잠 설치는 건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의 2025년도 예산 편성 기조에 대해선 “정부가 갖가지 미사여구를 동원했으나 2025년 예산도 민생과 한참 떨어진 부자 감세 예산, 제 논에 물 대기 예산”이라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과 쇄신 개각을 요구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조치도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부터 매일 저녁 국회에서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을 진행한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고 국정농단 진상규명의 끝장을 볼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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