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표준관리 시행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를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표준안’과 ‘연차별 가로수 계획 표준안’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라 각 지자체장은 내년부터 매년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을 세워 누리집에 게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각 시·군·구별 지역특성에 맞는 가로수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가지치기 목표 수형 설정 등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시숲전문가, 주민대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
또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가로수의 가지치기 및 제거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법령에 따라 사업실행 전 진단조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달 산림청은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의 설치와 ‘가로수 조성·관리 협의에 관련된 사항’ 등을 포함한 조례표준안과 조성․관리계획표준안 개정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실무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지원했다.
금시훈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과도한 가지치기로 생육이 훼손되거나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각 시·군·구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수 조성으로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강화하고 도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임산물 총생산 감소
지난해 임산물 총 생산액은 전년 7조 7467억 원보다 8.0% 감소한 7조 129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토석생산량이 29.5% 감소하는 등의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이 1조 521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1조 2445억 원, 전남 9779억 원 순이었다.
주요 임산물 생산지역을 살펴보면 대추는 충북 보은군, 밤과 생표고는 충남 부여군, 복분자딸기는 전북 고창군, 건표고는 전남 장흥군, 산양삼과 ‘도라지는 충남 홍천군, 마는 경북 안동시, 오미자는 경북 문경시, 떫은감은 경북 상주시, 더덕은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생산했다.
또 지난해 약용식물, 산나물 등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2조 4706억 원으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는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이 전년대비 9.3% 증가한 6470억 원, 더덕, 도라지 등 산나물은 19% 증가한 4703억 원, 칡뿌리, 옻나무순 등의 수목부산물은 25.6% 증가한 1444억 원으로 나타났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박람회 참석
임상섭 산림청장은 4일 대전 소재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9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발전포럼 및 박람회'에 참석했다.
임 청장은 축사를 통해 “조경은 아름다운 공간과 더불어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필수 요소"라며 "도시와 자연을 쾌적하게 만드는 조경수산업이 성장토록 협력을 강화하겟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