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SRT 매거진이 선정하는 '2024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 여행 도시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수서발 고속열차 SRT 차내지인 'SRT 매거진'은 이번 어워드에서 10개 지역을 선정하며 영월군을 포함시켰다.
SRT 매거진은 9월 한 달간 국내 55개 도시에 대한 독자 1만206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차 투표를 진행한 후, 여행 기자와 여행 작가 등 전문가의 평가를 반영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영월은 해발 799.8m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 한반도를 축소한 듯한 한반도지형, 그리고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젊은달와이파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고루 사랑받고 있으며, 여행자들에게는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영월의 매력을 알아주시고, 여행객과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며 “영월이 머물고 싶은 여행 도시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2025년에도 시내 걷는 길과 매력 있는 구간의 트레킹 및 마케팅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영월관광센터의 관광 거점 사업 및 걷는 길과 연계한 플랫폼 기능 강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트레킹, 워케이션, 캠핑, 웰니스(힐링), 반려동물 친화 등 다양한 관광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걷는 길을 활용한 여행 상품 개발과 트레킹 이벤트 개최, 온라인 홍보 확대를 통해 영월 방문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