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개최한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방시대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산청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2023산청엑스포) 성공개최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한 2023산청엑스포는 138만명이 방문해 40억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한민국 로컬 엑스포에서 최대 규모 성과를 달성한 2023산청엑스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며 산청군을 전국에 알리고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산청군, 가을 영농기 일손돕기 앞장
산청군은 지난 6~7일 수확기를 맞은 감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앞서 산청군은 고령, 장애, 부녀자 등 소외계층 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한 바 있다.
60개 농가(30㏊)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손돕기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농협, 경남항노화연구원) 등 330여 명이 참여해 곶감 원료감 고종시와 단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생각으로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분주히 움직이며 힘을 쏟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영농인력 부족과 농업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청소년성장지원 공모사업 선정
산청군이 정부 공모사업인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의 자기주도 활동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의적인 역량 함양을 위해 지역간 교류와 관광·역사·산업·특산물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특성화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한 산청군은 총 1억원(지방비 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2025년부터 ‘메이드 인(in) 산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에서는 산청군청소년수련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목공, 천연염색, 도자기 공방 등 지역특화 활동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촌과 구형왕릉 등 탐방, 농산물(라벤더 등)을 활용한 6차 산업 체험 등도 진행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박물관, 교육자료 ‘모두의 목화로’ 개발 완료
산청박물관은 교육자료로 활용할 ‘모두의 목화로’ 개발을 완료했다.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1년간 교재와 교구 개발을 추진했다.
‘산청의 역사로(路), 모두의 목화로(路)’를 주제로 추진한 사업에서는 일상에서 지나다니는 도로의 이름을 통해 역사적 인물 등을 소개한다.
특히 도천서원으로 연결되는 ‘문익점로’와 목면시배 유지 앞 도로인 ‘목화로’를 중심으로 목면시배 유지, 문익점, 목화 등 지리와 역사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교육자료 종류는 초등학생용 교재, 대형 산청 컬러링맵, 산청 목화씨 재배 키트, 산청 목화 보냉백, 면 스티커 등이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자료를 통해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문익점과 목화, 산청의 목면시배 유지에 대해 알고 그 정신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성디자인 나무새, 산청군향토장학금 기탁
산청군은 7일 신연숙 감성디자인 나무새 대표가 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거창군에 위치하고 있는 감성디자인 나무새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에 선정돼 축제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하며 홍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신연숙 대표는 “산청군과 거창군은 언제나 이웃 같아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서부경남 같은 권역 지역의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주역이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단성면 구사지구 새뜰마을 준공
산청군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성면 구사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마무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함께 진행한 사업에서는 주택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빈집철거·집수리)를 비롯해 마을안길·마을쉼터(구사정)·농기계창고 증축, 재래식 화장실 및 노후·불량담장 정비 등이 이뤄졌다.
특히 협소한 마을 안길을 확장해 집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 예전 마을 식수원이던 우물터를 복원해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위험구역의 사면 보강과 미끄럼방지 포장, 하천변 가드레일 설치로 주민 안전을 확보했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관계자, 단성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서남 구사지구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한 덕분에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공모 선정부터 준공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단합했기 때문에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시니어클럽-산엔청복지관 업무협약 체결
산청시니어클럽은 산엔청복지관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비롯해 지역복지 발전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에 대한 공동 노력과 업무 연계를 통해 상호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특히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자원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