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한·일 청소년 탁구 교류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7~11일까지 포스코교육재단체육관에서 교류전이 열렸다.
이번 교류전에는 양국 대표(14명), 포항 두호고(4명)·영천여고(2명)·경주 근화여고(2명) 등 지역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김원근 단장(대한탁구협회 전임감독), 장세호 총감독(두호고 지도자), 안준희 남자감독(대광중 지도자), 홍순화 여자감독(독산고 지도자)이 이끌었다.
교류전 첫날인 8일에는 선수들이 개인리그 7게임씩을, 9일에는 8게임씩을 소화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개인리그 3게임씩을 마친 뒤 단체전을 치렀다.
11일에는 양국 선수단이 호미곶, 포스코 홍보관, 스페이스 워크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특히 이번 교류전을 통해 지역 초등 탁구 꿈나무 대상 원포인트 레슨도 이뤄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류전이 포항에서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장세호 두호고 코치의 영향이 컸다.
그는 2013년, 2018년에 이어 이번에도 교류전을 유치하며 포항을 전국에 알렸다.
김원근 단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