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진주 로컬스테이로 전세계에 진주관광 매력 알려

17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진주 로컬스테이로 전세계에 진주관광 매력 알려

나만의 진주 버킷리스트 여행으로 진주 역사·문화 체험

기사승인 2024-11-11 16:20:19
경남 진주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의 진주로컬스테이를 통해 진주관광 글로벌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진주 로컬스테이는 국내 거주 중인 미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17개국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박 2일간 진주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나만의 진주 버킷리스트 여행'을 주제로 작성한 1박 2일 진주여행계획서를 바탕으로 투어구성, 홍보계획, 참여의지에 대한 항목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평균 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은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진주 관광명소를 여행하며 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SNS 계정에 진주관광을 매력을 알리는 게시물과 영상을 업로드하며 진주시를 전 세계에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국난극복의 역사 배우기,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유등공원에서 형형색색의 유등과 함께 인생샷 찍기, 야간 김시민호 체험으로 진주성과 촉석루의 야경 감상하기 등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다채로운 진주여행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주 로컬스테이는 진주여행에 목마름이 있었던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질의 홍보마케팅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여행이 회복하는 추세인 만큼 진주시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신종홍보관(일명 '떴다방') 일제 점검   

경남 사천시는 허위·과대광고로 어르신 등에게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신종홍보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떴다방'은 공짜 선물이나 공연으로 어르신을 유인한 뒤 값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팔거나, 질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를 통해 고가에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어르신들 외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사천시는 식품 등을 고혈압 예방, 치매 예방등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는 행위,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경로당, 어르신 집합장소, 민원접수 장소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 등을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명백한 위반 행위이므로, 불법 판매를 목격할 경우 1399 또는 사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 3853톤 매입 

경남 하동군은 지난 8일 가루쌀 첫 수매를 시작으로 총 3853톤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한다.

군은 기존 영호진미, 영진벼에 더해 다양한 품종 매입을 위해 올해 처음 가루쌀 수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루쌀(바로미2)는 쌀 수급 균형 달성과 쌀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품종이다.

하동군은 작년 11월부터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가루쌀 재배단지 조성을 시작해 16 농가가 참여하는 35.8ha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가루쌀 생산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져왔으며, 지난 8일과 오는 15일까지 2회에 걸쳐 2024년산 가루쌀 생산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수매 현장을 찾아 매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 군수는 "현장 소통을 강화해 농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매입 직후 40kg 기준으로 중간 정산금 4만원을 선지급하고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잔액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이 완료되면 12월 중 피해 벼 매입도 실시할 방침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재향군인회, 제72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 개최

경남 남해군 재향군인회(회장 박영학)는 지난 8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72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정영란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 단체장과 향군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성우 안보전략연구원' 정진근 안보 전문강사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2부 기념식은 지역사회와 향군발전 공로자에 대한 표창수여, 기념사, 축사, 안보결의문 낭독, 향군가 제장 순으로 진행됐다.

재향군인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표창을 받은 이는 △국회의원 표창 재향군인회 이사 정자화 △도지사 표창 재향군인회 이사 박종기 △군수 표창 재향군인회 여성회 정명자, 재향군인회 상주면회 김두남 △군의회 의장 표창 재향군인회 남해읍여성회 박순심 △경상남도 재향군인회 회장 표창 재향군인회 남해읍여성회 이춘선 등이다.

박영학 재향군인회 회장은 "최근 안보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때일수록 일심동체가 돼 국가안보를 지키고 지역사회를 지켜야 한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모두가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향군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시기에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 오신 향군·보훈 단체에 감사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군민의 안전과 보훈 단체의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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