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여성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으며, 원탁회의 방식의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원탁회의에서는 ‘자녀 양육 및 돌봄, 미혼남녀의 연애와 결혼, 청년 일자리, 여성 경력 단절과 워킹맘 지원, 여성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를 테이블별로 다뤘다.
시민들은 각 테이블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하며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해 주신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에 설립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6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역량 강화 교육, 여성정책 세미나(타운홀미팅), 저출생 극복 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대디 사진 및 저출생 극복 숏폼 공모전, 여성 안심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과 사회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