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4분경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내 1변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화상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공장 안에 있는 배전반 고압설비 패널을 점검하고 있었다. 스파크가 튀는 폭발 사고는 화재로 이어졌으나, 금방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체가 고압설비에 닿으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추락사고로 계열사 케이지그린텍 소속 50대 근로자가 최근 숨지는 등 각종 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고려아연 사업장에서는 최소 12명의 노동자가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