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양천구,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 [우리동네 쿡보기]

마포구,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양천구,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4-11-13 13:27:09

배달노동자가 마포구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업무 특성상 산업재해 위험과 보험료 부담이 높은 배달노동자들을 지원한다. 서울 양천구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설명회를 연다.

서울 마포구가 ‘2024년 마포구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배달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구는 보험료 부담이 높은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료의 90%를 최대 1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방한 핸들 토시와 안면 마스크 등 안전 물품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31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마포직업소개소에 구직 등록을 마친 배달노동자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다. 선착순으로 마포구청 1층 마포직업소개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의 산재보험 가입 및 보험료 납부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과 근로 환경 개선으로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 서울 양천구 

양천구,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 양천구는 ‘2025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연다. 고령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소개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오는 19일 해누리타운 2층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는 양천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관내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1곳이 참여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소개와 △수행기관별 일자리 정보 안내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 △우수 일자리 사례 전시 및 관람 부스 △취업 상담 및 채용 면접 등을 진행한다.

설명회는 양천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1곳이 참여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구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취업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 및 인쇄, 메이크업, 건강 상담 등의 지원 행사도 열린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우수자 11명에 대해 표창장도 수여한다.

구는 이번 설명회에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일자리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 행사에 이어 다음 달 초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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