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105억원으로 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3분기에 소재 사업 부문과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푸드플레이션(음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편의식과 소스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점도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 식품 사업 부문은 내수 침체 여파로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김치와 소스, 편의식, 김 등 수출과 해외 사업 부문 판매량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전분당과 바이오 스페셜티(고품질) 사업을 확대하고, 대체당과 특화 전분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 점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