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구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제2민원실’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국 시장 제1호 공약 사업인 ‘문경시청 제2민원실’은 2022년 9월 1일부터 문경노인복지관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민원실에는 주민등록, 인감 및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가족관계 신고 및 증명서, 부동산종합공부, 과세증명서, 정부24 등 각종 제증명 발급뿐만 아니라, 본청에서만 가능했던 토지이동 신고서 접수, 건물번호 부여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제2민원실을 개소한 후 지난 2년 2개월 동안 제증명 발급 2068건, 고충상담 203건 등 총 2271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는 문경시가 ‘기분좋은 아침 민원처리제’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홍보 현수막 게첨 등 주민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침을 일찍 여는 주변상가, 중앙시장, 직장인들을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1시간 일찍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기분좋은 아침 민원처리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일부터는 24시간 운영하는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사무실은 시민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꽃과 화분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했으며. 제2민원실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관내 6곳에 게첨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종석 종합민원과장은 “제2민원실은 인근 상권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민원 처리 및 고충 민원 상담을 통해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친절한 자세로 주민들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전동 보행안전 취약구간 인도 개설 완료!
문경시는 보행 안전 취약 구간인 모전동 홈플러스와 한국전력공사문경지사간 도시계획도로에 보행자 전용 인도 개설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역은 문경시청과 가깝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상권이 형성됐으며, 홈플러스까지 입점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았다.
하지만 보행자 전용도로가 없어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항상 노출된 상황이었다.
이에 문경시는 지난 7월 총 3억7000만원을 투입해 한전문경지사 부지를 매입하고 보행자 전용도로(인도) 개설(폭1.5~2.0m, 길이60m)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신현국 시장은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수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이 해소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절기 미끄럼방지 모래주머니 제작, 시민 안전 확보
문경시는 겨울철 눈과 서리 등 보행자와 자동차의 미끄럼 사고 예방에 사용할 모래주머니 1000여개를 제작해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제작한 동절기용 모래주머니는 빙판길 보행자와 자동차 안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상물품이다.
이대학 안전재난과장은 “겨울철 강설로부터 시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