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테크닉과 열정적 무대를 펼쳐 보이는 윤유경 바이올리니스트가 24일 오후 5시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리사이틀 'Concerto Series III : Vivaldi'를 갖는다.
아트브릿지에 따르면 2023년 대전문화재단의 차세대 아티스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Antonio Vivaldi의 Violin Concerto in g-minor과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발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Le quattro stagioni (The Four Seasons : 사계)를 연주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윤유경 바이올리니스트는 오스트리아 에스테르하지 궁전 하이든 홀에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초청받아 하이든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독일 폭틀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Vogtland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하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 독일 두이스부르크 교향악단에서 장학생 및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슈만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수석, 대전 안디무지크 필하모닉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뒤셀도르프 슈만국립 음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 졸업과 동대학원 석사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점수로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연주학박사과정 역시 우수한 점수로 졸업하였다.
한국에서는 예술의전당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Ilya Rashkovskiy와 함께 성공적인 귀국독주회를 마치고 '협주곡 시리즈'라는 특색 있는 독주회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롯데콘서트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구수성아트피아,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음악감독 송영훈의 하이든 페스티벌, 한밭신인음악회, 대전음악제, 유망주초청연주회, A.H.C.P 대전앙상블페스티벌 등 실내악에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김문철·임현섭·김용국·유승연 바이올리니스트, 오덕진·김혜진 비올리스트, 이기주·이희수 첼리스트와 더블베이스 강성준, 챔발로 최유미의 실내악 반주가 함께하여 풍성한 음향으로 협주곡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공연 활성화를 위해 (재)대전문화재단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현장구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