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포럼 개최

창원상의,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4-11-21 17:46:26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20일 무학 굿데이홀에서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제27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성과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 지역 기업인과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진수 경상국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인세제 개편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이전과 관련된 현행 세제 감면 혜택은 지역별 법인세율 차등제도 보다 강력한 유인책이기에 현행 감면 혜택은 유지된 채로 지역별 법인세 차등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며 "법인세 차등 적용이 세수 감소를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시킬 뿐 아니라 근로소득세의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진석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마산지역의 원도심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15분 생활권 조성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마산지역이 과거의 도시건설 방식에서 탈피해 교통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주거, 산업, 상업, 행정지역을 함께 정비함으로써 압축도시 형태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 서익진 경남대학교 경제금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선자 창원시 산업단지계획과장

강동완 디벨로펀 대표  정호진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창원상공회의소는 ‘마산경제살리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마산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는 최근 마산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금융권 이탈, 국책사업 지연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 각계각층이 협력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희망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회장은 "마산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위원회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N솔루션즈, ‘ASEAN 최대’ 방콕 공작기계전 참가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이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열리는 ASEAN 최대 규모 공작기계 전시회 METALEX 2024에 참가했다. 

DN솔루션즈는 BITEC  BP19 부스에서 태국 등 동남아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공작기계와 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Thailand 4.0 전략 하에 태국은 자동차와 전자 등 전통 산업을 현대화하면서 항공, 물류, 로봇, 디지털 경제, 바이오연료, 의료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정비, 수리, 점검(MRO) 분야에서 ASEAN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정밀 제조 기술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DN솔루션즈는 METALEX 2024에서 대표 제품인 PUMA SMX3100L과 DVF 5000 2세대를 선보였다. 

멀티태스킹 머신(multitasking machine, 복합가공기) PUMA SMX3100L은 최대 2540mm의 가공 길이를 지원해 대형 항공 부품 가공에 적합하며 복잡한 모양의 선삭(turning)과 밀링(milling) 작업을 단 한 번의 설정으로 단일 장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공정간 이동 및 설정 작업 등 기계가 가공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이 줄어들고, 로봇 등 자동화 솔루션 도입도 쉽다. 기어가공 전용장비 없이도 효율적 기어 가공이 가능하고, 공간과 공구를 절약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고정밀 5축 가공기 DVF 5000 2세대는 소형 정밀 의료 부품부터 중소형 자동차, 항공우주, 반도체 등 다양한 수요 산업 부품 가공이 가능한 장비다. 안정된 베드 구조와 유닛,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 시스템 등을 통해 오랫동안 가공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빌트인 타입의 공작물 교환장치(AWC), 라운드 매거진 등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쉽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올해 2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현지 동남아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고객들에게 제품 설치와 사후 관리, 맞춤형 기술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같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DN솔루션즈는 동남아의 각 산업별 수요 증가에 발맞춰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작기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나눔봉사 기부 챌린지’ 동참 

BNK경남은행이 인구 소멸 지역 아동ㆍ청소년들에게 과학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팔을 걷고 힘을 보탠다.

BNK경남은행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부금을 모으는 ‘나눔봉사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나눔봉사 기부 챌린지는 봉사에 기부를 더한 뉴트렌드 사회공헌활동으로 봉사활동 목표 시간을 달성하면 인구 소멸 지역 아동ㆍ청소년들에게 국립부산과학관 견학 기회를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15일 국립부산과학관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3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나눔봉사 기부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오는 12월 15일까지 BNK사회공헌의 날, 매주 자율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 봉사활동 시간 1000시간을 채워 목표 달성 기부금 2000만원을 마련하고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16일에는 BNK사회공헌의 날을 맞아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500여명이 진주시 남강과 울산광역시 태화강 일원 등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

 

◆BNK경남은행,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예방 우수직원 간담회’ 실시

BNK경남은행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예방 우수직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박두희 상무를 비롯해 창원지역 봉곡동지점, 중리지점, 내서지점, 산호동지점 그리고 남해지점, 진주영업부, 양산기업금융지점, 진주금융센터,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 등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 직원들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각 지역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사례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간담회 실시를 비롯해 영업점 및 대외기관교육, 영업점ㆍ모바일뱅킹ㆍSNS 홍보, 알림톡ㆍLMS 발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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