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군수는 22일 독거노인 세대 등을 직접 찾아 겨울철 난방 대비와 안부를 확인했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 시 화재 예방 등 일상생활 안전을 당부했다.
산청군은 이번 점검을 비롯해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층 생활 실태 파악과 한파 대비 상황을 집중점검 한다. 점검은 겨울 위기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등 저소득층을 중점으로 이뤄진다.
또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한파에 따른 위기 상황 등 어려움에 직면한 군민이 없도록 생활을 적극 살펴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사회보장서비스 연계 지원 등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위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추진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1~22일 산청군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겨울철 높은 물가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11개 읍면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0세대(세대 당 8㎏)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2025년도 예산 6810억원 편성
함양군은 2025년도 예산을 총 681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289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는 2024년도 본예산(6505억원) 보다 305억원(4.69%)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184억 원(3.13%)이 증가한 6077억원 특별회계는 121억원(19.66%)이 증가한 733억원으로 편성했다.
함양군이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유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예산을 증액 편성한 것은 진병영 군수를 중심으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보다 27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특히 2025년도 예산은 당면한 민생과제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필수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편성했으며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는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366억원(20.06%)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1221억원(17.93%) △환경 701억원(10.29%) △일반공공행정 680억원(9.98%) △국토 및 지역개발 548억원(8.05%)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의 경우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수동, 마천, 유림, 백전) 25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6억원, 환경 분야의 경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59억원 △안의정수장 정비사업 39억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2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 50억원 △농월정관광지 연계시설 조성사업 35억원 △함양안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는 △화촌·가촌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85억원 △한남·서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0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문화 및 관광 분야는 △함양스포츠파크 조성 2단계 사업 47억원 △산악 완등 인증(오르고 함양) 23억원 △작은영화관 건립 1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신관지구 투자유치예정지 조성사업 38억원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14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의 경우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46억원 △함양읍 용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국세 수입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내년도는 그동안의 군정 과제와 핵심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는 해로, 크고 작은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 현장 행정 쉼 없이 이어나가
진병영 함양군수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정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1일 안의면을 찾은 진 군수는 율림마을 밤숲, 오리숲, 죽전경로당 등을 연이어 찾아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먼저 율림마을 밤숲을 찾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 유실 방지 및 경계 조성 계획을 검토하고 목재문화체험장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방문객 볼거리 제공 및 주민 휴식 공간 제공을 고민했다.
이어서 안의면을 대표하는 공원인 오리숲을 방문하여 물오리나무 생육 상태를 점검하였으며 숲 복원사업, 후계목 조성 등 면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적의 관리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비가림 설치, 바닥 보강 공사 등 개보수 사업을 완료한 죽전경로당을 찾아 운영관리 실태를 일일이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군수는 “매주 읍․면 현장행정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유심히 살피고 이를 군정 운영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