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에 특화된 관광도시로서의 대구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 여행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통합 이후 본부간 연계를 통한 관광 코스 개발로 대구 도심 속 관광지를 둘러보는 동시에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대구수목원, 대명유수지 등에서 도심권 관광지 투어로 진행됐다.
지난 9월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 해례본을 관람했으며,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300만명이 넘는 대구미술관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쓰레기를 매립한 장소를 자연생태환경으로 탈바꿈에 성공해 도심에서 가까운 도시형 수목원으로 자리잡은 대구수목원과 은빛 억새밭으로 가을철 명소로 떠오른 생태관광지 ‘대명유수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저녁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판소리 뮤지컬 ‘적벽’ 공연을 관람했다.
23일에는 지난해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군위에는 삼존석굴과 한밤마을, 화본역,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삼국유사테마파크, 사유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군위의 삼존석굴과 건축가 승효상, 알바로시자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사유원을 둘러봤다.
대구관광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과 자연생태 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