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해외진출 필수조건 ‘픽스’ 지위 유지…제약업계 “환영”

의약품 해외진출 필수조건 ‘픽스’ 지위 유지…제약업계 “환영”

재평가서 모든 평가 지표 충족

기사승인 2024-11-26 16:33:37
쿠키뉴스 자료사진

제약업계가 최근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픽스) 재평가에서 한국이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제바협)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PIC/S 재평가를 완료해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PIC/S는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국제 규제 조화를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로, 국산 의약품의 해외 진출에 있어 필수 선결조건으로 여겨진다. PIC/S 가입은 국내 의약품 품질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의약품 수출 시 GMP 실사 일부 면제와 신속한 정보 취득에서 이점이 있다. 회원국 재평가는 10년 주기로 이뤄지는데 한국은 지난 2014년 PIC/S에 가입했다. 식약처는 이번 재평가에서 모든 평가 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바협은 “우리나라가 PIC/S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은 한국 의약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동시에 우리나라 GMP 관리 체계와 의약품 규제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이어 “PIC/S 재평가에 발맞춰 산업계는 한층 강화된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규 설비 투자와 인력 보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제약바이오 산업계는 의약품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