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8일 축제 결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15억원의 지역 소비 효과와 48%의 높은 외지인 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방문객 중 52%가 여성이었으며, 30대(19%)와 50대(18.6%)가 주요 연령층을 차지했다.
특히 외지 방문객 비율이 48%에 달해 축제의 전국적 인지도를 입증했다.
라면레스토랑에서는 18개 부스가 약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도 방문해 축제의 글로벌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는 11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구미시가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축제는 친환경 운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라면레스토랑에서 사용된 다회용기 6만7000개는 99% 회수율을 기록해 약 6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가 구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구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