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9~21일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PNP: PLUG AND PLAY)와의 미국 실리콘밸리 써밋을 끝으로 2024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고도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PNP 협조로 천안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해외 투자를 유치한 후 글로벌 진출을 도우려 시작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PNP는 구글· 페이팔 등 유니콘 기업 포함한 7만여개 기업을 발굴·육성한 세계 최대 창업지원기관이다. 세계 60여 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PNP와 글로벌 진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7개사를 선발했고, 이후 글로벌 역량 강화 멘토링을 거쳐 해외 VC(벤처캐피탈)‧파트너사 글로벌 IR(사업 설명)에서 최종 3개사를 뽑았다.
선발된 3개사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제조하는 위로보틱스(대표 이연백), 멀티센싱 AI기반의 잔디관리 로봇을 제조하는 그린에이아이(대표 하순태), 셀프 포토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서북(대표 김민석) 등이다.
이들은 지난 19일~21일 미국 실리콘밸리서 열린 플러그앤플레이 써밋 IR 에 참여했다. 투자 유치를 위해 자사 비즈니스 모델 및 아이템을 현지 VC들에게 설명했다. 또 VC와의 후속 미팅도 잡아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