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아나운서 /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의료 기술과 신약 소식을 짚어보는 이노메디 시간입니다. 이노메디 코너를 함께할 쿠키뉴스 박선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선혜 기자 / 안녕하세요. 쿠키뉴스 박선혜입니다.원미연 아나운서 /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해오셨나요?
박선혜 기자 /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 환자도 함깨 늘고 있는데요. 건강한 노년을 위협하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완전히 정복하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간 치료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치매 치료를 위해 최근 신약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 이노메디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매의 국내 환자 규모는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한국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기도 하죠. 이런 배경엔 치료제 개발이 더뎌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는데요. 먼저 의학적으로 치매는 어떤 상태를 말하는 질환인지 정리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겠어요.
박선혜 기자 /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의 뇌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스스로 판단하거나 일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이 저하된 경우를 말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매라고 하면 알츠하이머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같은 개념인가요?
박선혜 기자 / 요즘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두 가지 병명을 많이 쓰이고 있어서 혼동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둘은 다른 개념입니다. 치매는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인지기능이 ‘이전에 비해’ 저하돼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단 치매라는 상태가 진단되면, 그 다음에는 치매라는 상태에 이르게 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피게 되는데요. 이 치매 상태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이상 단백질 축적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는 퇴행성 뇌 질환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고, 대략적으로 전체 원인 중 70% 내외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러니까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 알츠하이머병, 즉 알츠하이머성 치매라는 것이군요. 그럼 치매 초기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박선혜 기자 / 네,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해 말씀드리면, 최근 있었던 일에 대한 건망증이 먼저 나타나고 점차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치매 상태라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먼 과거에 있었던 일은 잘 기억하기 때문에 치매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날짜나 방향 감각이 예전보다 떨어지거나, 사람 이름이나 물건 명칭이 바로 생각이 나지 않는다거나, 복잡한 기계를 다루는 능력이 이전보다 서툴러지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분이 우울하다', '잠이 안 온다', '불안하다'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군요. 치매 유병률도 짚어볼게요.
박선혜 기자 / 2023년 국내 기준으로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올해 3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은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치매 환자는 105만29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치매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55만1845명에서 2023년 67만4963명으로 4년 동안 무려 22.3% 증가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하니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데요.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경우 뚜렷한 원인이 있는 건가요?
박선혜 기자 /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정상적으로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ß) 단백질과 과인산화된 타우(tau) 단백질로 구성된 신경 내 신경섬유 매듭의 형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해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미연 / 문제는 치매가 점진적으로 악화되다보니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육안으로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요. 초기 진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선혜 기자 / 그렇습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되면 뇌 손상 진행을 되돌리거나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치매가 더욱 진행되기 전에 조기 진단과 적극적 관리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실제로 질병 진행을 지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조절 치료제(DMT)도 질환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이번엔 치매 치료 현황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그간 치매는 어떻게 치료해왔나요?
박선혜 기자 /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늘어나는 치매 환자들을 대처할 수 있는 치료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습니다. 현재까지는 ‘콜린알포세레이트’라는 약제가 국내 대표적 치매 치료제, 또는 치매 예방약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예방에는 약효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업계가 이를 대체할 의약품을 찾는 데 혈안이 돼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매의 경우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제 개발이 더뎌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인데요. 치매 정복을 위한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죠?
박선혜 기자 / 대표적인 치료제로 미국 제약사인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두헬름’이 있는데요. 아두헬름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세계 최초 조건부 판매 승인(신속승인)을 받은 치매 치료제입니다. 하지만 신속승인에도 불구하고 효능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의료보험에 등재하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FDA가 조건으로 내건 2030년까지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 4상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자 결국 올해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아두헬름을 대신해 지난해 후속 주자가 나오기도 했다고요?
박선혜 기자 / 일본 제약사 에자이의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 같은 신약이 FDA와 일본 후생노동성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국내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죠? 어떤 치료제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박선혜 기자 / 레켐비는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와 원섬유를 제거해 질병 진행을 늦추는데요. 초기 알츠하이머병 질환 진행과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제입니다. 레켐비에 대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를 27% 지연시킵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서 출시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이르면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다른 후속 주자인 키순라 역시 지난 7월 FDA의 승인을 받았는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추가로 진행 중입니다. 국내 출시 시기는 2~3년 뒤가 될 전망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매 정복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박선혜 기자 / 네, 국내 기업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개발이 빠른 기업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아리바이오로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말까지 환자 모집과 투약 완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 톱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쥐 뇌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 기업도 있습니다. 삼성제약 계열사인 젬백스는 이달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쥐에 ‘GV1001’을 투여한 결과 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 제거됐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젬백스는 뇌 염증을 억제하는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GV1001을 개발 중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GV1001이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줄이고, 기억력 저하와 신경세포 손상을 지연시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국에서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3월, 임상 1상에서 NK세포치료제 ‘SNK01’를 투여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증상을 개선했다고 발표했는데요. SNK01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뇌 면역 환경이 개선되는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치매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여러 기업들 중 아리바이오을 찾아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VCR >>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의학박사 정재준입니다.
Q. 치매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
A.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째는 발병 원인을 정확히 모른다는 겁니다. ‘그나마 이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예측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요. 두 번째로는 현재 임상에서 환자가 왔을 때 판단이 굉장히 부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가 80% 정도라고 얘기하잖아요. 그건 임상진단으로 했을 때 얘기이고, 사람이 사망한 다음에 부검을 해야 정확하거든요. 그렇게 보면 순수한 알츠하이머는 14% 밖에 되지 않습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루이소체 치매가 많은데 순수하게 부검을 해보면 이 세 가지가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각각 섞여 있는 복합성 치매라는 것, 이게 두 번째로 고민스러운 이유입니다. 세 번째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확한 원인을 모르다 보니까 개발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데, 아직도 옛날과 같이 항암제를 개발하듯 하나의 타깃에 하나의 약물을 개발하는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개발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Q. 어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나
A. 가장 차이가 있는 것은 접근 방법인데요. 한 타깃을 중심으로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고 다중기전이라고 해서 신경세포와 관련되어 있는 여러 가지 기전을 동시에 겨냥합니다. 먼저 가장 크게 인지기능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방지하고, 두 번째로 신경세포가 죽어 나가는 것을 막고, 세 번째는 살려놓은 신경세포들에 독성 단백질이 계속 쌓여가기 때문에 그 독성 단백질을 없애는 기전을 동시에 작용하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내는 다중기전을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요. 저희들은 임상 3상을 글로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이라고 하면 한국이나 미국 한 국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미국, 유럽을 포함해서 총 13개국, 200여개의 임상센터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2025년 말에 약물 투여를 다 끝내고, 2026년에 결과를 정리해서 2026년 하반기 쯤 우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먼저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Q. 치매 치료제 연구에서 어려운 점은
A. 글로벌 임상 3상이라는 것이 원래 힘듭니다. 다국적 기업도 거의 임상위탁기관(CRO)에 맡겨놓고 진행을 하는데, 저희들은 임상의 성공을 위해 CRO를 직접 관리합니다. 턴키(Turn key)를 주느냐 아니면 부분별로 나눠서 우리가 직접 관리하느냐의 차이인데 저희들은 직접 전체 임상 과정을 관리합니다. 이러다 보니까 어려운 점은 돈이 가장 문제가 되겠죠.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봤을 때 아리바이오는 굉장히 작은 회사입니다. 자금의 풍부성 자체가 부족하고요. 외국의 경우에는 저희 같은 회사는 나스닥 같은 곳에서 자금을 영입하기가 굉장히 좋은데 아직까지 한국은 그런 시스템들이 조금 제약이 있고요. 두 번째, 다른 국가 같은 경우에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이나 미국국립노화연구소(NIA) 같은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풍부한 연구비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글로벌 임상을 할 정도로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요. 그런 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이고, 저희가 지금까지 역량을 쌓아왔기 때문에 임상을 진행하거나 허가 절차를 밟는다든지 생산을 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Q. 필요한 정책적 지원
A. 신약 개발은 미국, 유럽에 있는 회사들도 실패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왔습니다. 실패를 해봐야 배우는 게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글로벌 임상 3상을 많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졌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 바람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
A. 치매, 특히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은 환자보다는 가족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질환입니다. 주위를 돌아보시면 한 사람 건너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치료제를 개발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연 그분들이 얼마나 아픈 경험을 갖고 있고 그게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지를 여러분들이 잘 살펴보시고 그런 분들에 대한 따듯한 마음과 애정이 있으면 우리가 앞으로 치료제를 개발해나가는 데 아주 큰 힘이 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한국에서 꼭 나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치료제 개발에 순항 중인 제약사들이 있는 반면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곳들도 분명 많을 텐데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짚어볼게요.
박선혜 기자 /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장벽은 명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치매 치료의 개념이 ‘완치’가 아닌 진행 속도를 늦추는 ‘완화’인 이유입니다. 신약 개발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현재 개발된 약들도 표준치료제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기전을 찾는 단계에서 임상이 많이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뇌질환 특성상 치료의 가변성도 큰데요. 동물실험에서 문제가 없어도 사람에게 적용했을 때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환자 모집이 필요해 비용은 비용대로 드는데, 2상까지 연구를 끌고 가도 기술 수출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이런 치매 치료제 개발의 어려움 때문에 FDA가 가이드라인을 조정하기도 했다고요?
박선혜 기자 / 그렇습니다. FDA는 2018년 초기 치매의 경우 바이오마커(생체지표)만으로 승인을 받을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습니다. 인지능력 개선을 입증해야 했던 것에 비해 문턱을 낮춘 것입니다. 이를 통해 3년 뒤 미국 제약사인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두헬름이 승인을 받았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다면 이런 치매약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박선혜 기자 / 국내에서도 치매 치료제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됐습니다. 식약처는 현재 국산 신기술이 혁신 제품이 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규제를 글로벌과 같이 표준화하는 작업을 지난해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코디, 맞춤형 상담(With-U), 규제 전문가 밀착 상담, 글로벌 기준 우선 적용, 신속심사 등을 제공하는 ‘브리지(BRIDGE)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식약처는 치매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의 기획 단계부터 제품분류, 개발 전략, 임상시험계획 승인 등에 대해 사업단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하는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임상 3상을 지원하고 있는 아리바이오 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기관 공공플랫폼을 통해 참여자를 함께 모집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대상 1호’로 불리며,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을 국가가 지원하는 첫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치매정복을 위한 신약이 하루빨리 개발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이노메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박선혜 기자, 감사합니다.
박선혜 기자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