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작가의 사진전 '생명의 씨'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려 국회에 방문한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강득구 의원실 추천으로 진행돼 김애란 작가의 '무궁화, #1' 등 총 17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애란 작가는 십여년 전 '야채의 초상'을 시작으로 '야채의 유통'을 사진으로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생명의 시작인 씨앗을 조명했다. 김 작가는 "씨앗을 촬영하면서 희망을 봤다"며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도 인고의 시간을 거친다. 전시를 본 시민들이 희망을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