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의 청년예술인 협력공연 사업이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 사업은 인접한 시·군 청년 예술단체들 간의 교류 활성화와 활동 영역 확장을 돕고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정착하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추진되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단 5개 청년예술인 협력팀은 지난 9월부터 11월 사이에 총 10회에 걸쳐 부여와 공주, 서산, 서천, 태안 등 도 내 각 지역과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전시장 CN갤러리 옥상 무대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펼치며 충남 예술의 뛰어남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전통 국악으로 현대곡을 공연한‘흥청온청’△드로잉 퍼포먼스와 피지컬 씨어터가 결합한 ‘잇고아우르다’△성악과 현악이 어우러진 ‘위드어스 앙상블’△한국무용에 춘향전 스토리텔링을 더한 ‘이드클라운’△청년들이 열연한 연극팀 ‘청년예술 역량강화 프로젝트’등은 청년예술인들의 실험정신과 다양성이 녹아있는 무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한 이번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파악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예술인들이 교류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에서 2025년 상반기 정기대관 이용 단체(개인)를 모집한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은 2019년부터 재단이 위탁운영 중인 시설로 충청남도, 서천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충남 도내 예술인 및 단체의 안정적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연습 공간을 정기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2025 상반기 정기대관 이용단체(개인)로 선정이 되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간 연습실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 신청기간은 10일부터 22일까지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료는 중연습실 5000원, 소연습실 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