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스마트돌봄서비스 이용 가구가 지난해 2만4932가구 대비 약 8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 플러그’ 사업,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을 확인하는 ‘AI 안부확인’, 통신이나 전력 사용량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AI 안부든든’, AI 스피커를 설치해 정서 안정을 돕는 ‘AI 스피커’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스마트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위기 신호 발생에 따른 대응과 대처방안, 이후 진행 방법을 공유하고자 자치구, 동주민센터, 유관기관의 사례를 공모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전력량 변화·AI 대화 기록 분석 등 위기 신호 확인부터 대상 가구의 특성과 성향에 따른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 현황이 유형별로 수록됐다. 스마트돌봄서비스 모니터링 중 위기 신호 발생에 따른 대처 방법과 사후 대응, 스마트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인터뷰 내용 등도 담겼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사회적고립, 고독사 위험가구가 늘어나면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돌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돌봄이 고립위험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