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부산·울산·경남 병원 최초 대규모 물류 이송 로봇 도입

삼성창원병원, 부산·울산·경남 병원 최초 대규모 물류 이송 로봇 도입

기사승인 2024-12-04 10:58:48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로봇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성창원병원은 2021년부터 병원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진료재료 공급관리 시스템(SMART)’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스마트 로봇 물류 시스템 도입은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통한 물류 혁신의 일환으로, 로봇이 병원 내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는 실증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삼성창원병원이 도입한 스마트 로봇 물류 시스템은 대규모 물류 이송 로봇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부산·울산·경남 병원 중 최초다. 


기존에는 직원이 직접 무거운 카트를 끌고 병동을 오가며 물품을 운반했지만, 이제는 물품을 카트에 채워두기만 하면 로봇이 병동까지 스스로 운송한다. 로봇은 병원 내 다양한 인프라와 연동되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스크린도어를 통과하며 장애물과 사람을 인식해 충돌을 방지한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물류 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의료진이 물품 관리에 소요하던 시간을 줄여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대규모 물류 이송 로봇은 다양한 진료재료와 많은 물동량을 처리해야 하는 병원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기존의 많은 병원에서 도입했던 소형 로봇과 비교해 대량의 물품을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5회 연속 1등급 획득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5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9차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의 진료분으로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총 92개(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48곳)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를 위한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로 7개 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황수현 병원장은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질병의 위험도가 높고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연간 실시 중에 있으며, 평가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 유도와 국민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제2차 경남 중부권 공공보건의료 대표협의체 개최

창원경상국립대병원과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은 2일 마산의료원에서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사업 2차 경상남도 중부권 공공보건의료 대표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 중부권 공공보건을 위한 필수보건의료제공 병원, 경상남도 소방본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 지원단, 응급의료지원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등 보건의료 관련 기관장과 실무자들 총 31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협의체는 △일본의 의료취약지 의료 지원 대책 △창원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공공의료 현황 및 공공보건사업실 실적보고 △공공보건의료 체계 발전 방향 모색 등을 발표 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경상남도 중부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 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사업, 책임의료기관 의료취약지 의료진 파견.교육사업, 재활의료 및 진료협력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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