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시간 30분’ 마라톤 의원총회 정회…“尹 계엄 해명해야”

與, ‘8시간 30분’ 마라톤 의원총회 정회…“尹 계엄 해명해야”

신동욱 “9시 속개 예정…찬반 결정 의원총회 아냐”
“탄핵 처리와 비상계엄령 관련 개인 의견 피력”

기사승인 2024-12-06 20:00:24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8시간 30분가량 진행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해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한 설명과 해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6일 의원총회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 11시부터 지금까지 의원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지만, 어떤 결론도 내지 못해 9시에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을 마친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어떤 내용이 논의됐냐’는 물음에 “탄핵안 처리에 대한 의견 등을 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탄핵 찬성’ 여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그 부분을 말한 사람은 거의 없다”며 “전체적으로 탄핵 처리와 비상계엄령에 대한 개인 견해를 밝혔다. 안건 하나하나를 평가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탄핵 반대 당론이 변할 수 있냐’는 질문에 “표결에 대한 당론은 이미 정해져 있다. 당론을 바꾸자는 논의는 없었다”며 “다만 어떻게 해야 국민의 신뢰와 당정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 찬반 표결을 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일 오후에 탄핵안 표결이 있으니 (윤 대통령의)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여러 사람이 추가 설명과 해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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