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5년 국⋅도비 예산 6832억원 확보

진주시, 2025년 국⋅도비 예산 6832억원 확보

정부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올해보다 728억원 증액
주요 현안사업 추진동력 확보...민생안정 위해 신속집행 추진 

기사승인 2024-12-12 18:29:19
경남 진주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 6832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국⋅도비 예산은 국비 5486억원, 도비 1346억원으로, 올해보다 728억원(11.9%) 증액된 규모다. 

시는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도비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관련 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지난 7월 2025년도 국비 확보 주요사업 설명과 공모사업 선정 건의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8월에도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건의했다.

2025년 반영 주요 국비 사업은 산업 및 재난 안전 분야에서 △경남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4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18억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4억원을 확보했다.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 1189억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100억원이 반영됐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 17억원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12억원 △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 5억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5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22억원 △농촌협약사업 26억원이 반영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44억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8억원 △열린관광지 조성 5억원 △진주 정촌면 화석역사공원 조성에 15억원을 확보했다.

환경 분야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142억원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103억 6000만원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 77억원 △노후상수관망정비 19억 4000만원 △나불천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12억원이 반영됐다.

지방전환(도 자율)사업으로는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성 49억원 △월아산 지방정원 조성 20억원 △진양호 노을전망대 조성 10억원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10억 6000만원 △조정체험장 건립 7억원 △망진산 전통문화 정원 조성 5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조규일 시장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우리 시 직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한 만큼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국회 예산안 감액으로 반영되지 못한 주요사업은 내년도 정부 추경예산 또는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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