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체들, 국정혼란 최소화 당부…“경제안정 위해 적극 협력할 것”

경제 단체들, 국정혼란 최소화 당부…“경제안정 위해 적극 협력할 것”

대한상의·한경협·경총·중기중앙회 등 탄핵 의결 후 입장문

기사승인 2024-12-15 09:27:18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의결돼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재계 단체들이 경제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국민경제의 일원으로서 기업들도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번 탄핵정국에 따른 국정 공백이 빠르게 해소돼 대외 신인도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지금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입장을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경영계는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라며, 기업들도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촉구한다”며 “노동계도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야 정치권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하고, 정부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탄핵소추안 가결을 계기로 국정 혼란이 최소화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계도 차분히 기업 운영과 생산활동으로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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