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역대 최대 국비 5.8조 확보...중앙부처 지속적인 협력 성과

인천시, 역대 최대 국비 5.8조 확보...중앙부처 지속적인 협력 성과

기사승인 2024-12-16 08:54:01

인천시는 오는 2025년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 5조 8,697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확보한 5조 4,851억 원보다 3,846억 원(7.0%)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5조 원을 초과하는 국비를 확보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정부예산안이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돼 국회에서 통과되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전년도보다 더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주요 국비 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630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793억 원,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350억 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232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4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 국회에서 증액되지 못한 주요 건의 사업들에 대해 추경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 추가 확보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증액 건의 주요 사업은 서해 5도 정주생활 지원금,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인천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설립,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 드림 등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중요한 예산을 확보한 것은 인천시와 중앙정부, 국회와 협력 결과”라며 “시민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예산인 만큼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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