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일)
클라이밍존‧러닝트랙까지…‘성수1플레이파크’ 개장

클라이밍존‧러닝트랙까지…‘성수1플레이파크’ 개장

기사승인 2024-12-16 15:22:06
성수1플레이파크. 서울시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노후한 공간을 활용해 시민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서울형 액티브 디자인사업 2탄 ‘성수1플레이파크’가 문을 열었다.

시는 ‘성수1플레이파크’가 16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액티브 디자인 사업은 도심 내 유휴·노후 공간을 시민과 운동 약자의 신체 움직임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일상 활력과 재미,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1호는 지난 4월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에 휠체어와 스케이트 등을 수준별로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여의롤장’이다.

이번에 개장한 성수1플레이파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했다. ‘놀이공간’(놀이터), ‘운동공간’(운동장), ‘휴게공간’(공원)으로 구성된 이름 그대로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평지, 너울형 언덕, 구릉으로 구성된 비정형적인 바닥 공간은 창의적인 놀이와 움직임을 유도해 재미를 선사한다.

놀이공간에는 클라이밍, 러닝트랙, 파도언덕, 놀이 환봉 등을 설치했다. 운동공간은 생활체육, 게임,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 용도다. 휴게공간에는 이용자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쉼터와 운동기구가 설치됐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산책로는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미끄럼 저항성이 있는 SF콘크리트와 컬러 고무칩 등을 사용해 세심하게 조성했다. 4개의 출입구에는 안전한 난간을 설치하고 완만한 경사로와 낮은 계단을 만들어 어르신은 물론 휠체어, 유모차 등의 진입을 돕는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 정책관은 “시민 일상을 즐겁고 활력 넘치게 만드는 액티브 디자인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노후 공간을 매력적이고 건강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지역과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도심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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