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위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산병원은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위탁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지원,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교육과 상담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질병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경기도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타 시도에 비해 교육 대상인 어린이, 청소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 경기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산병원은 지난 11월부터 병원 내 센터 조성과 동시에 주민 교육, 보건의료인 교육,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체계적인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광천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이 교육 정보센터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알레르기질환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