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준비금·수학여행비 지원 학부모 만족도 ‘쑥↑’ [충남에듀있슈]

입학준비금·수학여행비 지원 학부모 만족도 ‘쑥↑’ [충남에듀있슈]

올해 학교체육 빛낸 유공자 종합시상
늘봄학교 운영 벤치마킹 위해 용산어린이정원 찾아

기사승인 2024-12-17 16:27:00
교육비 경감에 가계 도움...98%가 지속 지원 희망 

충남교육청 전경.

초·중·고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확대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14,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학부모의 97.3%가 해당 지원이 교육비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98.9%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충남교육청은 기존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 등에게 지원하던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를 2024학년도부터 지원 대상을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입학준비금은 초·중·고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며,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원하고 있다.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에게 16만 원, 중학생에게 20만 원, 고등학생에게 30만 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 금액이 지원되어 초등학생 최대 25만 6천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학교체육 빛낸 유공자 종합시상 

충남교육청은 17일 청 내 대강당에서 ‘2024년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7일 청 내 대강당에서 ‘2024년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선수, 지도교사, 학교장, 교육장, 외부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해 △2024년 선진형학교운동부 육성 △학교스포츠클럽 지도 △생존수영교육 한마당 운영 △전국종합체육대회 유공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시상하고, 미래 꿈나무 우수선수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25개의 메달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0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종합체육대회 역사상 양 대회 모두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하고,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는 72개 학교가 참가하여 34개 팀이 입상하며 충남 학교체육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이와 함께 △제1회 진로진학 어울림 한마당 △제1회 생존수영실기교육 △제1회 댄스온챌린지 한마당 등 다양한 학교체육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학생들의 신체활동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 한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조성과, 모든 학생들이 2종목 이상의 체육활동에 활발히 참여하여 배려, 협력, 공정, 인정과 같은 미래 가치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 운영 벤치마킹 위해 용산어린이정원 찾아

충남교육청은 17일 내년 전면실시하는 충남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았다.

충남교육청은 17~18일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담당자 59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충남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배움자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교육 책임제 강화를 위한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실시되고 있는 충남형 늘봄학교는 다가오는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2026학년도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이번 배움자리는 2024년 충남형 늘봄학교 업무추진에 대한 지역별 평가와 추진 현황 및 결과 공유, 2025년도 충남형 늘봄학교 계획 수립에 관한 지역별 전반적인 업무추진 내용 협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늘봄 거점센터 1호로 지정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해 교육청과 공공기관, 지자체가 연계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학생들의 신체활동과 생태 체험교육을 책임지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향후 연차별로 확대되는 충남형 늘봄학교가 가진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밖 늘봄학교 확대 방안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학교 밖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문화‧생태 체험 교육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자료 1, 2: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국토부 관계자와 질의응답 중인 모습

사진자료 3: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담당자 연수 기념 촬영 사진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